용인 어정중학교(교장 민관기)는 5일 교내 강당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을 공연했다. (재)용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은 국내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제작, 직접 학교를 방문해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 힐링 프로젝트로 올해의 작품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김유정의 ‘봄봄’이었다.

어정중학교에서는 공연에 흥미와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사전에 국어 교과와 연계해 해당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줄거리 파악하기, 독서퀴즈 문제 만들기, 독서 토론하기 등의 수업을 진행해 더욱 즐거운 연극 관람이 될 수 있었다. 또한 공연 종료 후 작품 내용과 관련한 독서 퀴즈 맞히기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재미와 함께 연극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민관기 어정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공연으로 문학과 예술을 가깝게 느끼고 접근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며, 앞으로 문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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