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재단, 30일까지 접수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주상봉)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공부하는 관내 대학생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이자 연체로 졸업과 동시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원은 부모나 학생 본인이 용인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한국장학재단의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자가 대상이다.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수급자·차상위계층 대학생이 해당된다. 지원을 받기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지원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 서류를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접수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해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은 올해 1~12월 동안 발생한 이자 전액을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계좌로 직접 상환하는 방식이다.

주상봉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대학생들이 대출이자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의 용인시인재육성재단 031-324-4823)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