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0월 9일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역사 강연과 음악, 시가 어우러지는 ‘역사콘서트’를 연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6월 300여명의 어린이, 가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2회째 마련된다.
고택서 인문학 강연과 시, 노래 등을 통해 선조들의 첨예한 시대정신과 생생한 삶의 자취를 되새기며 교훈과 감동을 얻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조선시대의 시인과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윤동주, 유치환, 천상병 등 근대 격변기를 살아간 시인 3인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심 작가는 ‘역사전쟁’  ‘단박에 한국사’ ‘심용환의 역사토크’ ‘헌법의 상상력’ 등 여러 저서를 펴낸 역사학자로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이다.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안재민씨가 심 작가와 함께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무비토크쇼를 진행한다.
용인시민 누구나 행사 주관단체인 스토리키즈에 사전 신청(031-275-0468)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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