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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척추증과 척추건강 예방법
  • 전춘산(수원자생한의원 원장)
  • 승인 2018.09.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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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척추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척추도 함께 늙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척추는 30여개의 뼈가 마디마디 연결돼 있습니다. 정상적인 뼈마디는 네 귀퉁이가 둥그스름하고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안의 수분이 빠져나와 디스크 판이 찌그러져 납작해집니다. 또 뼈마디의 네 귀퉁이에 골극이라 불리는 가시같이 뾰족한 뼈가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눌린 디스크와 맘대로 자란 뼈가 주변 근육과 신경들을 자극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퇴행성척추증’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하며 운동도 지나치게 힘들게 하면 노동이 됩니다. 오래 보면 심을 상해 혈이 손상되고, 오래 앉아 있으면 비가 상해 육이 손상되고, 오래 누워있으면 폐가 상해 기가 손상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오래 걸으면 간이 상해 근이 손상된다고 했으며 오래 서있으면 신장이 상해 골이 손상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선인들의 건강법은 자연과 환경이 파괴되고 산업화 사회가 낳은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이자 올바른 생활 원칙입니다. 

결국 먹는 음식의 재료와 질도 중요하고, 육체를 단련하는 운동도 중요하겠지만, 질병 예방을 위해서 더욱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절도 있게 살아가는 일이겠습니다. 
디스크는 혈관이 없어서 물의 순환과 산소 공급이 스스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걷거나 허리를 흔들어 줘야 위의 뼈와 아래 뼈 사이에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서 디스크가 검게 변해 퇴행되기 쉬운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는 운동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걸을 여유가 없다면 제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자주 흔들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허리를 움직여주면 디스크와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주변 인대와 연조직들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므로 디스크가 탈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0분 앉아 있으면 반드시 5분가량 일어나서 걷거나 가볍게 허리를 흔들어 줍시다. 가벼운 리듬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다 보면 디스크뿐만 아니라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전춘산(수원자생한의원 원장)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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