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양지면은 6일~12일 면사무소에서 노인들이 직접 기른 다육식물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는 ‘반려식물과 함께 꿈꾸는 노년’ 사업에 참여해 다육식물을 기르고 있는 노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지면은 지난 5월부터 매달 양지면 내 저소득층 노인 16명을 다육식물 재배 농원으로 안내해 체험을 통해 다육식물 식재와 재배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

외부 활동이 적은 노인들이 다육식물을 기르면서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하려는 의도에서다. 공미경 맞춤형복지 팀장은 “면 지역이라 즐길거리, 볼거리가 부족해 일상을 무료하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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