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춘숙(비례) 의원이 일본군위안부연구회와 함께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4 간담회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학계의 연구자료와 시민사회의 활동 현황 기록·수집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역사·법 관련 연구자, 시민사회 활동가, 증언(구술사) 연구자들과 앞으로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토론회는 성균관대학교 한혜인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발표는 △역사 연구의 방향(한신대학교 하종문 교수) △법 연구의 방향(부산대학교 박배근 교수) △운동 연구의 방향(중앙대학교 이나영 교수) △증언 번역․확산의 방향(서울대학교 양현아 교수) △시민사회 연계의 방향(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 등을 주제로 이어졌다. 
마지막 발표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김창록 소장이 현재까지의 연구를 종합·정리해 앞으로 연구 과제 및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발표 후 서울대학교 남기정 교수, 동북아역사재단 박정애 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연구원,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안이정선 대표, 성균관대학교 강정숙 연구원, UC Irvine 김경현 교수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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