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 가능성 연 만큼 시와 문화원 더 나서야”

제6회 백암백중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진 정만화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현장 실무진의 고생과 땀이 있었다. 이창재(57·사진) 사무총장도 그 중 한사람이다. 용인애향회 백암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를 만나 행사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나
“둘쨋날은 날씨가 안 좋아 줄긴 했지만 대략 1만 5천명 이상이 다녀갔다. 지금까지 최대 규모로 생각된다. 고생도 많았지만 만족스럽다.” 

-의미를 되짚자면? 
“이번 백중문화제에는 백암 주민들 뿐만 아니라 용인시민, 경기도민, 심지어 충청도 서울 등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 전국 문화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역단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예산이다. 2억여 원이 들었는데 시보조금은 1/4 수준이었다. 이처럼 갹출방식으론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지역 특산물판매장터도 만들고, 주차공간과 공연공간 정비 등 개선해야 할 점은 적지 않다.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 

-앞으로 비전과 바람은?
“가능성을 확인했으니 투자해야 한다. 100만 용인시민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하려면 백암지역에서 주관은 하되, 용인시 또는 용인문화원이 주최해서 인적, 물적 지원이 대폭 강화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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