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제2외곽순환도로로 인한 생활권 박탈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전원마을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문전원마을 고속도로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식적인 공청회를 진행한 용인시의 불성실과 무책임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노선을 주변 논밭으로 변경하거나 최소한 방음터널을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영문전원마을 주민들은 2016년부터 단지 내 주택 담장에서 불과 수십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4차선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은 물론,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마저 위협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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