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은 수도권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각 국‧과장이 직접 현장의 대비태세를 확인하는 등 최소한 3번 이상 현장을 점검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22일 용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 사전점검 보고회를 열고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제1‧2부시장을 비롯, 관련 부서 실‧국‧과장, 3개구 구청장, 침수 다발지역 읍‧면‧동장 등이 참석해 태풍 대비 선제대책 상황을 보고하고 미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태풍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기하도록 했다. 전 공사현장에 대해선 호우 시 토사유출이 없도록 사전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배수로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각 사업장마다 현장대리인을 비상대기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196곳과 상습침수도로, 지하차도, 세월교 등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시 즉시 복구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대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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