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청덕초 학부모

20일 개학에 들어간 기흥구 영덕동 청곡초등학교. 이 학교는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올해 초 부터 학교 증축공사에 들어갔다. 애초 학부모들은 통학거리 등을 감안해 신설을 요구했지만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진출처/ 청덕초 학부모

증축공사다 보니 교실로 사용되는 기존 건물과 공사현장은 맞닿아 있다. 아이들이 뛰어 오는 운동장 바로 옆에는 공사장비에서 나는 기계음이 요란하다.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학생들은 2학기 동안 공사현장 주위를 오가며 불편과 불안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사진출처/ 청덕초 학부모

개학을 이제 일주일도 앞두지 않고 현장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는 한 학부모는 “현재 우리학교의 모습이다. 개학이 일주일도 안 남았으나 이렇게 공사판이다.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아이들은 저 공사판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라며 “학교증축공사에 외벽공사까지 더해져 내년 3월말에나 끝날 예정이나 이 또한 예정”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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