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한 달가량 이어지자 아스팔트 도로도 열기를 참지 못했다. 폭염으로 인한 도로노면의 소성변형이 발생해 보행에 위협이 되고 있다. 기흥구 신갈오거리 한 건널목 주변에는 5미터 이상 소성변형구간이 서너곳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널목을 건너는 시민들 뿐 아니라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도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각 구별로 상황을 취합 중에 있으며 변형구간 발견 시 위험을 알리는 표시를 해두고 있지만 당장 공사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복구공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최대한 노면을 잘 확인하고 보행에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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