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중 봉사 위해 민·관·학 힘 모아
EM흙공 성복천 투척, 환경정화활동
지자체와 학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이 성서중학교에서 진행됐다.
6일 수지구 성복동 성서중학교 V-맘 특공대(학부모로 구성된 봉사단)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성서중학교, 기흥 레스피아 후원으로 첫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성서중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지역사회 생태하천 정화를 위한 친환경 EM흙공 만들기를 교육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학생들의 봉사를 돕기 위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전문강사 등을 지원하고, 성서중학교는 장소 제공을, 기흥 레스피아는 EM흙공 샘플과 EM을 지원했다.
V맘 특공대 학부모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찾지 못하거나 찾았다 하더라도 모집인원이 적어 신청하지 못해 곤란함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이런 어려움을 지자체와 학교, 학부모가 협력해 해결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성서중 학생들은 6일 학교 1층 가사실에 모여 실내 교육을 받고 마을 생태하천인 성복천으로 이동해 EM흙공을 투척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13일에도 이어진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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