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충성! 지역에 봉사! 실천 나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김명돌)가 색다른 평화통일 기원행사를 가졌다. 지난 달 27일, 해가 뉘엿한 저녁시간에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일원에서 ‘평화통일 기원 달빛기행’을 진행한 것.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용인의 산하에서, 밝은 달 빛 아래 평화통일과 용인사랑을 기원하는 걷기행사를 통하여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용인시민들과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달빛 아래 기행….”

취지문에 압축된 이날 행사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은 듯, 열대야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200여명의 시민들이 달빛 기행에 나섰다. 그 자리에는 홍희성 한국자유총연맹경기도지부 회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기관장들도 동행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참석자들은 150미터를 걸어 팔각정으로 이동한 후 어둑한 가로등 아래서 시낭송, 백암농악, 민요, 하모니카 연주, 트롯 가수 노래 등 다양하고도 멋진 문화공연을 즐겼다. 이어 약 1.3km에 이르는 달빛기행 트레킹과 뒷풀이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명돌 지회장은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것이 용인시지회의 기본이념”이라며 “용인지회의 특화사업으로 ‘평화통일 기원 달빛기행’을 매달 음력 15일, 보름날에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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