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 폭우 침수피해 긴급구호 활동…4가구 복구 전담 

지난 7월 2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시간당 83mm의 집중호우가 용인에 쏟아졌다. 특히 처인구 모현읍에는 1시간여 동안 68mm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왕산6리 장전평마을 다세대주택 7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피해 주택은 모두 H빌라 반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었다. 하수도가 역류하면서 20cm가량 빗물과 섞인 오수가 거실과 방에 들어차며 가전제품은 물론 침구류와 의류 등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 14일. 바로 이곳 재난현장에 달려가 물에 휩쓸려 엉망이 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도배와 장판교체, 전구 교체로 새 삶터를 만들어 준 사람들이 있었다. ‘용인크리스토퍼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행같사)’이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긴급 요청에 의해 ‘행같사’ 집행부는 크리스토퍼 지부와 총동문회에 협조를 구했고 44명이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슬 땀을 흘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경숙 ‘행같사’ 회장과 임준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각 기수별로 자진 참여해 4가구 긴급 구호를 마쳤다. 
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전길순 팀장, 모현부녀회 등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