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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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감동이 있는 곳, 처인구 양지면 닐리리갤러리를 아시나요?

양지 식금리에 카페 갤러리 오픈
매달 초대전, 컬러링 미술체험도

“형식과 부자연스러움을 덜어낸 편안한 화랑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쉼과 감상, 즐김이 있는 곳, 그 안에서 뭔가 느끼고 깨우치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향긋한 커피 한잔과 특별한 여유를 선사하는 곳이 있다.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에 위치한 닐리리갤러리 맘보카페다. 
전창섭, 김성지 작가 부부가 운영하는 닐리리갤러리 맘보카페는 화랑과 커피숍을 접목시킨 이생 장소로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닐리리갤러리는 2015년 11월 개관해 지금까지 매달 새로운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작가가 이곳을 거쳐 갔다고 하니 여느 미술관보다 더 왕성한 전시 일정을 보인 셈이다.

“직업이 작가이다 보니 작가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 수밖에 없죠. 전시할 공간이 부족해 겪는 어려움이 가장 컸어요. 그래서 작가가 대중과 만나고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모든 전시는 대관료조차 받지 않고 진행된다. 매달 전시 운영을 위한 비용이 꾸준히 나가지만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이유는 그림을 보고 즐거워하는 관람객들과 그림을 선보이며 행복해하는 작가들을 보면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갤러리 운영 3년차에 접어들다 보니 이제 제법 단골도 늘고 인터넷 후기를 보고 애써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졌다. 주중엔 사람이 없는 편이지만 주말엔 북적일 때가 많다. 전 작가는 단골손님들이 처음엔 그림에 관심이 없다가 1년여가 지난 후 그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이 있단다. 닐리리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그림을 자주 접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 볼 줄 아는 눈’이 생긴 것이다. 
“제가 처음 갤러리를 세울 때 사람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람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었어요. 그래서 상호도 재밌고 쉽게 ‘닐리리 맘보’에서 따왔죠. 지금까지는 그 취지를 잘 따라가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닐리리갤러리는 효형 작가 작품을 전시 중이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부딪히며 지나가는 일상의 단상들을 작가의 감정을 담아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용인 수채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전 작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닐리리갤러리가 충실히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또 올해 말에는 갤러리 옆에 작업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무래도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그림 그리는 일에 소홀했는데 다시 열정을 불태워보려 해요.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또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 역시 행복을 느끼고 말입니다. 이번 휴가 닐리리갤러리 맘보카페 어떠세요? 하하.”  
(닐리리갤러리: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송로 124번길 29(양지면 식금리 169-3) 031-337-2429)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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