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죽전초등학교(교장 이윤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꿈끼탐색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2018 행복Dream 꿈끼탐색주간은 일주일간 교육과재구성을 통한 창의적체험활동의 통합형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됐다.

이윤희 교장은 “교내 자원만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는데 한계를 느껴 지역사회와 연계해 마을공동체 꿈끼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연계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 재능기부 꿈체험, 미래사회 직업 특강, 지역인사와 함께하는 잡담회가 운영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학부모 재능기부 꿈체험’은 다양한 직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15명의 학부모들이 진로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돼 학년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직업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진로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직업 분야는 약사, 건축공학교수, 화장품 연구원, 종균기능사, 국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재능기부 분야는 미술, 국악, 꽃바구니 만들기, 버섯수확, 언플러그드코딩, 버블클렌져와 크림 만들기, 지진경보기 만들기, 약 조제하기 등으로 학생과 함께 해당 분야의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고 체험했다.

‘지역인사와 함께하는 잡담회’는 ‘우주 탐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이강환 관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 관장은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 대상으로 현재까지의 달 탐사 상황과 아시아의 우주 탐사 현황, 우주의 생명체를 찾는 방법과 노력 등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고, 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지역연계 미래 직업 특강’은 인근의 수지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3개 분야의 직업으로 드론, VR, 3D프린팅을 선정해 학생들을 희망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해당 분야에 대한 강연과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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