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0일 간 무휴, 잔디구장 개방

매년 시청 광장에서 펼쳐졌던 용인시 무료 물놀이장이 이번엔 장소를 바꿔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운영된다.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되는 이번 물놀이장은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 3개와 구명조끼를 입고 한 방향으로 돌면서 물살을 즐길 수 있는 길이 30m, 너비 10m짜리 유수풀이 설치된다. 슬라이드와 바운스, 워터롤러, 페달보트,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다.

이번 물놀이장은 시민체육공원에서 공개되는 만큼 넓은 잔디구장을 개방해 다양한 공연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주말·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용인버스킨의 무료 공연이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 몽골텐트 40동과 그늘막 텐트 50동, 파라솔 10세트가 마련돼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갖춘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매점은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 의용소방대와 바르게살기 운동본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질서유지,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벌인다.

용인시는 안전을 위해 매일 안전요원 35명 등 관리인력을 투입하고 응급조치반과 주만 119구급대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운영되며 만3세부터 만9세(초등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1-324-3058)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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