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으로 떠나는 모험 ‘용인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쳐’  

숲 속에서도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에코어드벤쳐’는 나무 사이에 설치된 흔들다리와 짚와이어 등을 이용해 탈출하는 모험놀이시설이다. 난이도별로 구성된 3개 코스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안전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헬멧과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표정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어린이에게는 원숭이 코스와 침팬지코스가 알맞다. 안전고리를 걸고 나무에 올라 장애물을 피하고 통나무 다리를 건넌다. 밧줄을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짚와이어를 타고 신나게 숲 속을 날면 상쾌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킹콩코스는 난이도가 높고 체험 거리도 많아서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아찔한 높이에서 나무 사이를 오르내릴 때에는 지켜보는 사람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좀 더 짜릿함을 원한다면 짚라인에 도전해보자. 휴양림 상부에서 출발해서 6개 코스를 거치며 내려오는데, 마지막 알바트로스에서의 활강은 생각만해도 짜릿한 순간이다. 멋진 포즈로 푸른 숲 속을 날아 보자.(문의 1588-5219 짚라인용인, yongineco.co.kr/adventure.php)
이용시간 : 09:20~17:00 7회(토·일요일 운영)
이용요금 : 원숭이·침팬지코스 1만원, 원숭이+침팬지 1만4000원, 킹콩코스 1만4000원

호수 위 아름다운 비행 ‘의왕 스카이레일’

의왕 스카이레일은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짚와이어로 Sky-rail(하늘철길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비행의 출발은 왕송호수캠핑장 언덕 높이 41m 타워에서 시작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서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왕송호수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다가 자신의 번호가 호출되면 바로 위층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전문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장비를 작용하면 준비 끝. 심호흡을 하고 카운트를 기다리다 출발 신호와 함께 풍경 속으로 날아오른다. 빠른 스피드에 놀라기도 잠시, 발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난나. 의왕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비행하는데 거리는 약 350m다. 의왕은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 왕송호수캠핑장과 스카이레일 등 주목 받는 수도권 테마여행지로 떠올랐다.(문의 031-8086-7371, uiwangpark.uuc.or.kr)
이용시간 : 09:00~18:00
이용요금 : 1만5000원(만 8세 이상, 신장 130cm 이상, 몸무게 30~100kg)   

수상레포츠 핫 플레이스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푸른 산과 맑은 호수가 어우러진 청평호. 가평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그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여름에는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청평호의 매력이다. 햇살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신나게 즐기는 웨이크보드와 워터파크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청평호 수상레포츠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이 캠프통아일랜드다. 몬스터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스피드보트와 파티선 등 다양한 수상 어트렉션 놀이기구가 다양하다. 에어바운스를 신나게 즐기는 장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사람들로 붐비게 됐다. 올해는 워터파크존을 2배로 늘리고 블롭점프와 미로놀이터를 신설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물놀이 후에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전망 좋은 잔디광장의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즐겨도 좋다. 최근 가평대교가 개통돼 접근성도 더 좋아졌다.(문의 031-585-6000, www.camptong.com)
이용시간 : 10:00~17:00(수상레저)
이용요금 : 워터파크 9900원, 수상레저 종일권 6만9000원(주말) 

신개념 스포츠 테마파크 ‘하남 스포츠몬스터’

스포츠몬스터는 놀이와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레저테마파크다. 날씨에 상관없이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정액제 요금을 내고 입장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입장할 때 받는 팔찌를 태깅하면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남은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인기가 좋은 콘텐츠는 줄을 서야 하는 만큼 입장하기 전 매표소의 스포츠몬스터 가이드맵을 참조해서 미리 동선을 정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베이직, 익사이팅, 어드벤처, 디지털 네 개 구역에 총 25개의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된다. 그 중 디지털 존은은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인 게임은 축구로 화면에 움직이는 골키퍼를 피해 강슛을 날리는 축구게임이다. 영화 속 전설의 투수가 되어 상대팀의 강타자를 상대하는 야구도 인기다. 힘껏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꽂힐 때면 뿌듯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화면 속 캐릭터에게 맞춰 실제 샌드백을 타격하는 태권도와 시뮬레이션 게임 이카로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재미가 있다.(문의 031-8072-8502, www.sportsmonster.co.kr)
이용시간 : 10:00~21:00(주말 10:00~22:00)
이용요금 : 성인 2만4000원, 청소년/어린이 1만9000원(2시간 기준)

현무암 협곡 트레킹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에 하늘다리가 개통됐다. 빙글빙글 도는 나선형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협곡을 가로질러 봉긋하게 솟아있는 하늘다리를 만난다. 다른 지역의 중앙부가 아래로 늘어지는 출렁다리와 사뭇 다른 모양이다. 다리 상판의 일부는 투명유리로 만들어 협곡 아래로 흐르는 검푸른 한탄강의 아찔함도 느낄 수 있다. 하늘다리 위에서 감상하는 현무암협곡과 푸른 하늘이 대비되는 풍경은 기대 이상으로 그야말로 절경이다. 
하늘다리만 봐도 좋지만 하늘다리를 이용한 다양한 트레킹도 가능하다. 그 중 기존 ‘한탄강벼룻길’ 일부와 멍우리협곡을 거쳐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비둘기낭순환코스’가 추천 트레킹 코스. 누구나 편하게 걸으면서 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과 지질명소는 물론 포천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리는 약 6km로 2시간가량 걸린다. 트레킹 후에는 하늘다리 바로 옆 비둘기낭폭포의 비경 속에서 더위를 식혀도 좋다.
(문의 031-538-2114, www.pocheon.go.kr/ktour/index.do)

청자켓에 빨간 스카프? ‘고양 롤러비트’

추억의 롤러스케이트가 다시 뜬다! 4050세대의 기억 저편에서 잠자던 롤러스케이트가 최근 한 TV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시의 롤러비트는 롤러스케이트 복고바람의 발상지다. 저렴한 이용료에 안전장비 대여비가 포함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넓은 트랙과 화려한 조명이 재미를 더한다. TV프로그램 촬영 장소이자, 방송에 출연한 미운아들 ‘김건모’의 목격담으로 SNS에 화제가 됐다. 멀리에서 일부러 찾는 고객도 많아졌고, 이곳을 벤치마킹한 롤러스케이트장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롤러스케이트를 골라 신고 천천히 몸을 풀어보다가 스피드를 올려 트랙을 몇 바퀴 돌고나면 더욱 자신감이 붙는다. 음악에 몸을 맡기며 신나게 즐기면 그만. 롤러가 처음인 사람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약간의 강습 후에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이곳 단골인 ‘미운아들’의 친절한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이 곳에선 80,90년대처럼 청자켓에 빨간 스카프 차림도 해볼만 하다.(문의 031-973-4400)
이용시간 : 10:00~22:00 
이용요금 : 소인 8000원, 대인 1만원(2시간 기준, 롤러스케이트, 헬멧 등 장비 대여 포함)
정리 함승태 기자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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