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당 송후석 작가의 19번째 시집과 수필집이 발표됐다. 수필집 <첫 사랑>과 시집 <한강의 배꼽 두물머리>다. 송 작가는 2003년 첫 수필집 <개동모자>를 출간한지 15년 간 매년 작품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 19번째 수필집은 2월 작품 발표 이후 75일 만에 또다시 내놓는 책이다.
총 50편의 작품이 담긴 이번 수필집에 수록된 대표작 ‘첫 사랑’은 아내에게 ‘사실은 첫 사랑은 따로 있다’고 밝혔던 송 작가의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담았다. 시집 <한강의 배꼽 두물머리>는 ‘평창’ ‘버터 쿠키’ ‘고등어구이’ ‘춘곤증’ 등 송 작가 특유의 재치와 소박함을 엿볼 수 있는 70편의 시가 수록됐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