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 등 방문

용인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부터 시작한 8대 전반기 의장단의 민생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의장단은 11일 용인시보훈회관을 방문, 상이군경회 석종칠 대표를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단체 대표를 만나 보훈단체의 현황과 불편사항을 들었다. 보훈단체 대표들은 이날 새로운 보훈회관 건립과 현충탑 이전 등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깊이 있는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한 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로 인해 후손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의회에서도 지원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9일에는 이건한 의장과 남홍숙 부의장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용인시보호작업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의장과 남 부의장은 장애인이 만드는 쿠키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복지관 측은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값비싼 보호장비를 대여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장애인 재활보조공학센터 신설과 협소한 작업장 확장 등에 대한 필요성을 밝혔다. 남홍숙 부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4일 용인시 민원안내콜센터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5일에는 사회적 기업 에이스엘이디와 남사 아곡지구 현장민원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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