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내동마을 경관단지를 찾는 시민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아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로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 조금 더 기다려야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는 백련과 홍련을 비롯, 토종보호식물인 가시연과 어리연, 빅토리아연 등 다양한 종류의 연을 볼 수 있지만 연잎 향을 맡으며 산책하는 것도 이 곳만의 매력이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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