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마을환경 가꾸기 등 성과

경기도 대표로 전국 콘테스트에 참가

화성시 봉담읍 협성대 웨슬리관에서 3일 열린 ‘제5회 경기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처인구 이동읍 서3리 상덕마을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분야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덕마을은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행복마을 콘테스트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콘테스트에는 사전 응모한 도내 161개 마을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마을이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등 4개 분야에서 걸쳐 경쟁을 벌였다.

상덕마을은 주민들이 마을 진입로와 쓰레기가 버려졌던 마을 곳곳에 꽃밭을 조성했다. 또 용인대 봉사동아리와 함께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 등 마을을 밝고 깨끗하게 탈바꿈시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두 달 동안 준비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5일장에 나가 판매하는 모습을 노래와 율동으로 선보인 퍼포먼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상덕마을 장용표 이장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 환경 개선에 힘썼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제영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증대시켜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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