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초등학교는 지난달 22일 방과후교실 오케스트라반이 등굣길 아침을 여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방과후교실 공개수업 주간을 이용해 학교 음악회를 가진 것이다.

정평초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방과후교실 공개수업 주간으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와 교사에게 공개했다. 방과후학교 27부서, 53반이 학생들의 노력한 결과를 발표하거나 수업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그 중 작년까지 해마다 용인시 예능대회에 출전하였던 오케스트라반(지휘자 이승철)이 교내에서 소규모 음악회를 열었다.

아침 등굣길에 조회대 현관 앞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리를 잡고 그 동안 연습해왔던 명곡들을 들려주기 시작하자 많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여 음악을 감상했다. 오케스트라반은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놀람 교향곡, 아이네클라인 나흐트 뮤직, 호두까기 인형 등 5곡을 연주했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음악회라는 문화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학생들이 가진 재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유익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