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현충일인 6일 투병 중인 용인의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를 찾아 위문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현충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한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뇌경색으로 서울 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오 지사를 찾은 것이다.

오 지사는 삼일절인 지난 3월 1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여생을 보낼 주택을 완공했지만,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급성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다. 오 지사를 방문한 정 후보는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고향집에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용인시민들도 오 지사님의 병환이 빨리 회복되길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충일을 맞아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정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재선시장이 되면 생활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들을 위해 보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사가 심해 접근성이 좋지 않은 중앙공원 현충탑을 시청광장으로 이전하는 한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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