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종 어린이 놀이시설 갖춰

기흥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신갈동 도현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현어린이공원은 신갈동 165-1번지에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 지 15년 넘은 곳이다. 이 곳은 어린이공원이지만 시설이 낡은데다 농구대 등 체육시설 외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지 않아 이용률이 낮았다. 이에 기흥구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아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숲속 그물다리, 도르레 모래놀이기구, 뜀틀 그물망, 물놀이대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등나무 의자와 벤치, 운동기구를 갖춰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전기가 내장된 에너지트리 시소, 회전시소, 유아용 그네 등 페달을 돌려 만든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에너지 놀이기구 3종을 갖춰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는 공원 안에 영산홍 등 화목류와 지피식물인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가족 단위 방문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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