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27일~31일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년별 창의지성 통합이동수업을 운영했다. 1학년 학생들은 ‘제주의 생태 평화 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4·3평화공원, 올레 17코스, 사려니 숲길, 한라산 윗세오름 등을 찾아 수업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은 ‘자연과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 하나 되기’를 주제로 지리산과 부여 일대를 찾아 이동수업을 진행했다. 지리산을 종주한 뒤 백제문화단지와 부여국립박물관 등을 찾아 문화해설사로부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평화 나눔 문화’를 주제로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학생들은 킬링필드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탁아소와 초등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전교생이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모은 기부 물품도 전달했다. 헌산중 교사는 “평화 나눔 문화 기행은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며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음을 알게 했다”며 “지구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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