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기초·광역의원 경험 강점, 65세 이상 환자 진료비 지원할 것”

경기도의원 5선거구는 상현1·2동과 풍덕천2동으로 수지구 서남부지역이다. 이 선거구는 최근 대표적 난개발지에서 광교 신도시 후광효과를 가장 많이 보는 지역으로 변모하기도 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로 대중교통과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수지구 중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5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용찬 후보와 자유한국당 지미연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2014년 선거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당의 격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수지신용협동조합 이사, 풍덕천1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등을 하며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인물이다. 지역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 지 후보는 시의원 2선, 도의원 초선을 하며 도비 확보, 조례 개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당과 지역 안팎에서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보고 있는 도의원 5선거구 두 후보를 만나 현안 해법과 대표 공약을 들었다. / 편집자주

 

왜 다시 지미연인가?
솔직히 셀프 자랑을 한다는 게 낯 뜨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서 스스로를 객관화하면 답은 명확해집니다.
그동안 지역 유권자들께서는 기초의원부터 광역의원까지 연속해 지미연을 선택해주셨습니다. 더 이상 부연 설명은 사족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찬 후보와 비교해 강점으로 내세울게 있다면
우선 김 후보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온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지티브 전략으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입니다. 12년간의 기초·광역의원 활동 경험은 비교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도의원은 시의원보다 주민과 접촉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당선되면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지난해 열린 복지기준선 연구 토론회처럼 대민접촉 방식이 다소 달라지긴 했지만 꾸준히 주민들과 만남을 유지해왔습니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은 주어진 역할이 분명 다릅니다. 주어진 권한과 역할의 범위 안에서 유권자(민원인)를 만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자세는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지역구에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해결책은?
전반기 교육위원회에서 일하다보니 수지구민들을 위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최대 현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예산 증액, 보육시설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과후 교실 확대 등이 전제돼야 합니다.
재선 도의원이 된다면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고교평준화로 자칫 수업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잠자는 교실을 깨우겠습니다.

도의원 재선에 성공하면 이것만은 꼭 제정 또는 개정하고자 하는 조례나 반영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있어야 합니다. 소상공인들의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도록 생활정치인의 힘을 발휘하겠습니다.

대표공약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TF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보건환경 조성에 관심을 뒀습니다. 그 일환으로 65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병/의원 진료비, 약제비를 지원하겠습니다. 4차 산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종합주치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입니다. 유전자 검사, 진료기록, 생활습관 측정장비를 활용한 예방의료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낮은 의료비용으로 더 큰 진료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지난 4년간 수지구에서 경기도까지 구석구석 누벼왔습니다. 늘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말과 행동을 더욱 삼가고 삼갔지만 시민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미달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경험하는 도의원이 아닌 현장에서 증명하는 도의원 지미연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돼 수지구와 용인시, 경기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진실한 생활정치인의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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