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용인은 지금 100년 미래발전을 기약하느냐 다시 수렁으로 들어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섰다”면서 “두 번 다시 용인을 수렁에 빠지게, 불명예의 도시로 전락시킬 수 없고, 다시 재정위기를 겪게 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를 융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정찬민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상교복과 소녀상 설치 등을 예로 들며 “‘용인당’을 자처한 저는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았으며, 파산위기까지 몰리며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을 2년 반만에 채무제로를 달성했다”고 민선 6기의 성과를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4년은 시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선 6기에 뿌리 씨앗을 꽃 피우고 열매 맺도록 하겠다”며 ‘용인부자도시 프로젝트’라는 명칭의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최고의 교통허브 △보육·교육 1번지 △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여성과 엄마가 편한 도시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20일 정 예비후보는 기흥구 신갈동 선거사무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한선교 용인병 국회의원, 도·시의원 출마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남경필 도지사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정찬민 시장은 100만 도시를 만들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갈 사람”이라며 “시장과 도지사는 민생을 잘 챙기고, 살림을 잘하며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정 예비후보가 용인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