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거의 붙어있는데도 학교 정문이 반대편에 있어 300m가 넘는 거리를 돌아가야 했던 죽전동 휴먼빌아파트 어린이들이 지름길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수지구는 죽전동 대지초등학교와 휴먼빌아파트 사이에 있는 어린이공원 안에서 학교로 진입하는 보행계단과 후문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지초 학생들은 아파트와 연결된 공원과 학교가 담 하나를 두고 있어 빠른 통학을 위해 수시로 담장을 넘어 다니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았다. 구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공원과 학교 사이에 후문을 만들고 나무로 된 1.5m 폭의 안전계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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