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역사에서 용인시 소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 15일부터 시작됐다.
용인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기부한 자전거와 자체적으로 수거해 수리한 자전거 25대를 경전철 6개역에 배치, 무상 대여를 시작했다. 자전거 무상 대여역은 기흥역을 비롯해 동백역, 초당역, 명지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등이다.

자전거 이용자는 해당 경전철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돌아와 처음 있던 장소에 돌려놓으면 된다. 자율제로 운영하므로 별도 예약이나 신분증 제시는 필요하지 않다.

시는 15개 경전철역 가운데 자전거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6개역에 우선 배치한 뒤 점차 전체 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4~5대의 자전거만 배치한 역에도 추가로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배치 대수를 늘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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