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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인 송은 유완희 선생을 기리다

4회 송은문학제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송은 유완희 선생 문학제가 10일 용인포은아트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유완희연구회는 2013년 송은 유완희 선생을 발굴해 세미나를 열고 2015년 말 연구서 <송은 유완희 문학세계>를 발간하며 문학제를 갖기 시작했다.  
10일 열린 송은 문학제는 먼저 유지선 시인의 사회로 충남대학교 박수연 교수 발표 학술세미나, 이어진 청중과의 토론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문학제 행사로 2부에서는 유족대표 인사와 시낭송, 나윤규 교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송은 유완희 시인은 1901년 용인군 양지면 송문리에서 출생했다. 1923년 현 서울대 법대인 경성법학전문학교 본과 3년을 졸업한 유 선생은 경성일보,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유 선생은 직필로 일제에 저항하는 글을 신문에 올렸다가 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1936년 조선중앙일보 편집부에서 일할 당시에는 손기정 선수 일장기를 지운 사건으로 신문사가 폐간되며 기자생활을 접었다. 1947년엔 현 용인중학교인 용인여자중학교를 설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용인중학교 교감, 송전중학교 교장 역임, 용인소재 여러 학교들의 교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1964년 용인 자택에서 별세해 송문리 선영에 안장됐다. 

송은 유완희 시인의 문학세계는 아직 연구가 초기 단계이지만 한국 현대문학사와 프로문학을 언급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1920~1930년대 하나의 흐름이었던 프로문학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처절한 저항과 투쟁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용인 출신 지식인 송은 유완희 선생은 프로문학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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