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교육 완성하겠다”
3일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일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후보 3명과 보수 1명 등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출마선언을 통해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 △평화시민 교육 강화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세가지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박근혜 정권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싸웠다”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은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SA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말하고 자신을 현장과 소통했던 교육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관료적 국가교육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4·16교육체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강화, 스쿨존 학생 우선 방안 마련, 공기질 개선 장치 확충 등에 따른 미세먼지 예방 등을 통해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한편 같은 날인 3일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송주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혁신연대는 “경선을 통해 선정된 송 후보는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라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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