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올해 상반기 중 처인구 내 경로당 161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처인구는 2016년 11월 1차로 경로당 70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 운영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았고, 최근 경로당에서 도난 등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용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HD급 고화질 영상과 적외선 촬영 기능을 갖춰 30m 떨어진 곳에서도 얼굴 식별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존 방범용 CCTV와 달리 별도의 CCTV 관제나 통신망 연결이 없고 카메라 자체에서 암호화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자치행정과 이준용 정보통신팀장은 “시범 설치 후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와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사고 발생 시에만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인권침해 소지가 없고 설치·관리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338개 경로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설치 장소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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