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다목적체육관 등 갖춰

용인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2012년부터 추진된 ‘용인시국민체육센터’가 완공돼 문을 열었다.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260-2번지 일원 신봉체육공원 내 ‘용인시국민체육센터’를 14일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체육센터는 6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5560㎡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992㎡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각 5면 탁구대가 설치된 탁구장 2실, 2층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공연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구성됐다.

당초 용인시국민체육센터는 2013년 국민체육진흥기금 27억원을 확보해 동천동에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토지 급경사 조정, 매입비 등 문제로 2015년 신봉동으로 사업 위치를 변경했다.
시는 체육관 운영을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해 4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일부터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7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공휴일에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에 위치해 오고 가기 편하고 신봉체육공원에서 휴식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체육시설”이라며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국민체육센터 031-893-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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