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읍 서리 상덕마을 시범 프로그램 진행

소일거리이자 사업이 되는 노인들의 새로운 문화는 없을까.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아리 교육이 이동읍 서3리에서 진행됐다.

16일 이동읍 서리 제일너싱홈 교육관에선 힐링 프로그램으로 도예 만들기 강좌와 실습이 있었다. 고려백자 도요지로 유명한 마을이기도 한 이 곳 노인 30여 명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도예작품 만들기에 열중했다.

각기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완성한 노인들은 앞으로 보다 기술력과 전문성을 높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장용표 이장(56)은 “농촌거주 어르신들에게 전통문화 영역에서 일거리를 발굴하고 생산적 복지활동지원이 필요했다”며 “노년생활을 알차게 보내고 활력증진에도 도움이 돼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도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3리 사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노인 소득과 병행한 농업인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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