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도·시의원 후보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용인시 경기도의원 선거구 4곳을 포함해 도의원 단수지역과 경선지역 일부를 발표했다. 용인에선 경쟁자가 없었던 남종섭 현 도의원이 도의원 4선거구에 단수 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 5선거구에는 김용찬(52) 현 수지신협 이사, 6선거구에 유영호(53) 전 더불어민주당 용인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각각 경선 없이 공천됐다.
3명이 공천을 신청한 8선거구는 이수덕(49) 전 백군기 의원 보좌관, 고찬석 현 용인시의원, 기성호(50) 단국대 건설방재안정공학과 겸임교수 등 3명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결정된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선지역
으로 결정했던 도의원 1선거구와 시의원 나·다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먼저 도의원 1선거구 경선에서 이영희 현 역삼동발전협의회장이 박영배 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상임부회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될 시의원 나선거구는 이진규(46) 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장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가’번을 받게 됐다. 이 곳은 김영민(50) 용인시새마을회 이사와 윤환(59) 전 용인시시민장학회 처인구회장 등 3명이 경선을 실시했다. 다선거구에서는 박원동(64) 현 시의원이 한권희(40) 원삼면자율방범대장이 경선을 치러 박원동 의원이 ‘가’번을 받았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