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월호 참사 4주기 용인 촛불추모제 열려

세월호 참사 4주기 용인 촛불추모제가 13일 죽전역 1번출구 앞 광장과 용인시장 입구에서 동시에 열렸다.


추모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용인시민들의 모임 '용인0416'과 금요일엔 나오렴, 용인촛불, 용인노란리본공작소, 이우지역연대위, 수지IL, 용인진보연대, 용인마녀, 용인환경정의, 용인시민의눈, 전교조용인지회가 참여해 마련됐다.


죽전역에서 열린 4주기 촛불추모제는 밥챙알챙, 달손밴드 등 공연과 함께 추모시 낭송,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진상규명이야기가 이어지고 용인시민들이 직접 그동안 세월호 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200여명의 시민들은 저마다 노란리본을 단 채 촛불을 들고 4년 전 아픔을 기억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청소년과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운동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참사로 숨진 단원고생 110명 부모들의 편지 <그리운 너에게>가 낭송되자 일부 시민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 내 울기도 했다.

용인시장 행사는 황명하, 더하여 밴드 공연과 시민발언, 세월호 진상규명과 추모 진행상황 보고, 용인 세월호 행동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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