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기흥동은 관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 50여명이 이달부터 월 1회 이상 조정경기장~기흥호수공원 제방 2㎞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공원 등 일정구간을 민간단체나 기업 등에 입양해 자발적으로 환경을 정화하고 꽃길 가꾸기를 추진토록 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기흥동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6일 동 주민센터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흥동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들이 조정경기장~기흥호수공원 구간서 1년간 자율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토록 입양구간을 정해주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월 1회 이상 구간 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꽃가꾸기를 실시해 지역명소를 만들어간다. 직원들은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해당 구간서 잡초를 뽑고 쓰레기 주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깨끗한 기흥동 만들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국토청결사업으로 용인시에서는 2016년부터 읍면동별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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