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 5월 22일까지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마련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와 세계 각국 희귀식물 1만여 종을 만나는 봄꽃 축제가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에서 열린다.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이어지는 한택식물원 봄꽃페스티발은 계절 따라 자연 모습 그대로 피어난 식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한택식물원은 일회성에 그치거나 소비적인 꽃 축제가 아닌 생명이 살아있는 축제, 직접 참여하여 느끼고 배우는 생태학습축제를 준비했다.

한택식물원은 20만평의 규모, 36개 테마정원, 1만여 종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6개 테마 식물전시회는 계절마다 다른 빛깔 옷으로 갈아입는 정원에서 봄꽃들의 화려한 릴레이를 느껴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족생태체험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go 식충식물 탐험’은 벌레잡이 식물에게 먹이도 주고 관찰하면서 함께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주 새롭게 선정되는 주제정원에서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해설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정원 및 시간 확인은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택식물원 ‘숲 속 작은 도서관’은 자연생태원 내 휴게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킨 자연 속 독서 쉼터다. 비봉산 아래 조성된 자연생태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들을 각각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식물원을 입장하는 관람객 누구든지 자유롭게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택식물원을 지키는 꽃의 요정과 이를 방해하는 숲속마녀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션지에 있는 힌트를 참조해 식물을 찾고 그 식물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숨어있는 꽃의 요정과 숲속마녀를 찾을 수 있다. 또 식물원 곳곳에 있는 꽃의 요정과 숲속마녀, 바오밥나무, 선인장몬, 꿀벌이를 찾아서 그 앞에 있는 스탬프를 미션지에 찍고 가든센터에 가져가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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