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당시 고전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였다. 교회음악부터 오페라까지 모든 장르를 작곡했으며 당시 베니스공화국 시민으로 일생을 비엔나 궁정음악가로 보냈다. 그의 제자로는 베토벤과 슈베르트, 리스트 , 체르니 등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작곡가들의 명단이 상당할 정도로 교수법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에 공공연히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의 라이벌 관계로 더 유명해졌다. 각종 음해설과 모차르트를 살인한 암살범으로 의심 받을 정도로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는 실제 존재했다고 후세에 전해졌다. 1979년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준 밀로 포만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로 그 이야기는 더욱 유명해진다. 하지만 실제 두 사람 사이 라이벌 의식과 질투가 존재할 수 없을 거라는 추측이 더 확실한 이유는 이미 당시 살리에리는 유명세를 누릴만큼 누리는 시대의 작곡가 였다.

반면 모차르트는 사후에 유명해진 작곡가라는 점과 살리에리의 애제자 중 모차르트의 친자인 프란츠 바버 볼프강도 있었기에 아마도 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와 살리에리 사이에 있었던 여러 가지 가설은 정반대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 아마데우스가 나타나기 전에 이와 비슷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로 먼저 탄생됐다.

이 소설이 곧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이고 유명한 림스키 코르사 코프의 오페라 원작이다. 오페라는 1898년 10월 7일 모스코바에서 초연됐다.

시놉시스
깊은 명상에 빠진 살리에리가 보인다. 음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살리에리이지만 어떤 희생도 하지 않고 덜렁대 개념조차 없으며 게으르기까지 한 천재라는 모차르트. 그가 음악을 위해서 죽음의 단계까지 이를 지경에 모차르트는 거리의 음악가들을 모아서 도착하고 곧이어 피아노에 앉아 그가 작곡한 연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 음악은 애수가 가득한 판타지적인 음악이 들려오고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모차르트를 점심에 초대하고 와인 잔에 독을 타서 그에게 권한다. 독이 퍼진 모차르트는 급히 되돌아가지만 살리에리는 그의 행동이 소용없음을 곧 바로 깨닫는다. 그는 천재 작곡가의 죽음과 동시에 질투심은 사라졌지만 자신이 믿었던 본인의 천재성 또한 소멸된 것을 깨달은 것이다. 천재성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실제 많은 예술가들의 질투심을 유발한 미켈란젤로 같은 천재는 질투심 때문에 아무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차르트가 12세에 작곡가 오페라
바스티안과 바스티엔(Bastien und Bastienne)
Singspiel(대사 부분. 독일 오페라에선 노래 없이 대사로 하는 부분을 지그스필이라고 한다)의 단막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대본가 : 프리드리히 빌헬름 비스케른(1710~1768)
원작 : 장 자크 루소의 목가적 코메디 Le Divin du village 중
샤를 시몬 파바르트의 패러디 부분 Les amours de Bastien et Bastienne
초연 : 1768년 10월 비엔나, Dr. 메스메르의 정원

줄거리
등장인물은 3명이다. 두 연인과 지혜로운 목자 코라스. 바스티아나는 사랑하는 바스티아노의 불성실 때문에 불행하다. 그녀는 코라스에게 하소연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코라스는 바스티아나에게 무관심한 척 하라고 알려준다. 바스티아노 역시 코라스에게 도움을 구하러 오자 마법의 힘으로 두 연인은 다시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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