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사업 생산품 판매
처인노복 “신개념 노인 일자리”

용인중앙시장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부설 용인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입점해 지난해 12월 13일 문을 연 편의점이 있다. ‘착한편의점 효’다. ‘착한편의점 효’는 일반 편의점과 다르다. 노인들이 물품 판매 및 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는 편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기도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당선돼 노인일자리사업 창업 초기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 1억5000만원을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지원받아 첫 발을 내딛었다.

이 곳은 기존 편의점과 같은 물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용인복두부, EM천연비누, 백옥미마을 웰빙과장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생산품 활성화를 위해서다. 

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착한편의점 효는 기존 노인 일자리 틀을 벗어나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신개념 노인일자리”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개발과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착한편의점 효는 처인구 금령로 99번길12-3 용인중앙시장 안에 있다.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문의 용인시니어클럽 070-4657-2222)

한편, 용인시니어클럽과 용인실버인력뱅크는 공익활동(장애인 불법주차 지도활동, 경륜 전수활동, 실버강사 파견활동), 시장형(실비어사업, 두부제조판매사업, EM천연비누사업), 인력파견사업 등 21개 사업 841명에게 노인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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