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4만8천여㎡
76.1%는 공원·잔여 용지에 공동주택 건설

삼가동 민간공원 조감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맞은편에 대규모 민간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민체육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용인시는 4일 ‘제75호 체육공원’으로 지정된 처인구 삼가동 산19일대 14만8313㎡의 공원용지 민간이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한솔공영·(주)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최근 개장 이후 현재 국제 어린이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맞은편이다.   

앞서 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 2단계 사업부지인 이곳 공원용지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12월11일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솔공영 컨소시엄은 이곳 부지의 76.1%에 해당하는 11만2913㎡에 민간공원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전체 부지의 23.9%인 3만5400㎡에 883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 같은 한솔공영 측 특례사업 제안에 대해 올 하반기 중 타당성 검토와 협상을 통해 최적안을 마련한 뒤, 도시공원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이 최종 수용되면 기흥구의 영덕1근린공원과 수지구의 죽전70근린공원에 이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추진하는 관내 3번째 민간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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