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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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하늘 그리고 봄꽃을 만나다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 김소월의 시 ‘산유화 중에서’-

부드러운 바람 따라 꽃 내음 전해지니 봄이다. 이 맘 때면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니 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곳을 찾아 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도 내 테마파크와 봄꽃 축제를 만난다.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용인농촌테마파크- 백암순대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업과 농촌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성됐다.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각종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봄이면 정원마다 화사한 꽃이 만발한다. 메인 정원인 ‘들꽃광장’에는 데이지, 팬지, 비올라 등 수많은 들꽃이 화려한 꽃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꽃과 바람의 정원’에는 바람개비동산과 튤립 꽃밭이 조성돼 있으며 테마파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테마파크 곳곳에 원두막이 설치돼 있어 걷다가 지치면 쉬어가면 좋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서 여유로운 가족 봄 소풍으로 좋다. 먹거리로 용인의 대표 향토음식인 백암순대가 있다. 다진 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어서 만든 백암순대는 부드러운 육향과 채소의 치감는 맛이 좋다. 따뜻하게 토렴해서 나오는 순대국은 담백하면서도 구수하다.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승용차로 10~15분이면 백암면에 갈 수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로 80
문의 : 031-324-4081
이용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이용요금: 4~12세 1000원, 13~18세 2000원, 19~64세 3000원(용인시민 무료)
제일식당(백암순대) : 031-332-4608

안산 호수공원- 다문화음식특구

안산의 새로운 벚꽃명소 호수공원. 봄날 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안산천을 따라 화사한 벚꽃이 펼쳐진다. 특히 '희망의 동산'에서 건너편 호원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호반1육교' 위가 최고의 뷰포인트다. 공원과 하천이 화사한 벚꽃을 경계로 아파트 숲과 연결되는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은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기 좋고 아이들의 생태교육장으로 제격이다. 수공원 인근 안산역. 이곳에는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문화음식특구'가 있다. 동남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현지인들이 만드는 특색 있고 다양한 전통음식은 물론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까지 접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사마리칸트라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입맛 돋우는 푸짐한 샐러드와 소고기 꼬치 '샤슬릭'을 추천한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509번지
문의 : 1666-1234 안산시 문화관광과
사마리칸트(우즈베키스탄 식당) : 031-492-6964

의왕레일바이크- 정통밥집

도심 속 자연이 숨 쉬는 왕송호수. 아름다운 호수의 봄을 가장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의왕레일바이크다. 의왕자연학습공원에 주차하고 공원을 가로 질러 호수에 도착하면 레일바이크를 알리는 커다란 홍보물과 철도를 형상화한 조형작품이 눈에 뛴다. 표를 구입하고 KTX열차가 전시된 승차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면 정해진 시간에 모두 함께 출발한다. 화사한 꽃터널을 지나는데 속도를 늦추고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지점이다. 조류생태구역, 포토존, 스피드존을 지나 수려한 왕송호수를 한 바퀴(4.3km) 도는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코스다. 의왕 조류학습생태관 바로 옆 정통밥집은 인근에서 좋은 평을 얻는 식당이다. 묵은지에 두툼한 고등어를 넣고 칼칼한 양념으로 조린 ‘고등어보쌈’이 인기다. 바지락회무침과 석쇠구이를 함께 곁들여도 좋다.

의왕시 왕송못동로 209
문의: 031-462-3001, www.uwrailpark.co.kr
이용시간: 평일 - 10:30, 12:00, 13:30, 15:00, 16:30, 17:30
주말 - 10:00, 11:0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이용요금: 2인 2만5000원, 3인 이상 3만2000원(최대 4인)
정통밥상(한식) : 031-461-0601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궁평항 해산물

우리꽃식물원은 화성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지압산책로에서 은행나무 오솔길 방향 산책로에 화사한 벚꽃이 만발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은 봄날 가족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인트다. 생태연못에서 시작해 식물이용원, 석림원, 들꽃정원을 차례로 지나 어린이체험관과 사계절관까지 식물원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관람하는 동안 약 1000여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우리꽃식물원의 주 테마관인 '사계절관'은 한옥 모양의 대형 유리온실로 우리나라 명산인 설악산, 태백산, 지리산, 한라산, 백두산을 주제로 꾸몄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제격이다.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을 이용하면 광어와 우럭 등 활어회부터 장어와 조개구이까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문의 : 031-369-6161 http://botanic.hscity.go.kr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궁평항수산물직판장 : 화성시 궁평항로 1049-24

경기도청 벚꽃낭만산책- 푸드트레일러

경기도청 주변은 봄이 가장 아름답다. 40년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에서 하얀 벚꽃이 피면 비로소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올해는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청 벚꽃낭만산책' 축제를 연다. 도청 주차장에 다양한 홍보부스와 어린이 안전 놀이터가 들어서고, 경기도의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벚꽃길 나눔장터’가 마련된다. 도청 정문 주변과 외곽 산책로는 물론, 도지사 공관에서 도민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굿모닝하우스'에서도 화사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낭만적인 벚꽃 산책 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남문으로 고고. 지동시장 입구의 푸드트레일러에서 청년들이 만드는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크, 수제버거, 라면, 빠스텔 등 마음에 드는 음식을 결정했다면 트레일러 앞에 줄을 서도 즐겁다.

축제기간 : 4월 13일~15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경기도청
문의 : 031-120 경기도 콜센터, www.gg.go.kr
이용시간 : 행사부스 오전 9시~오후 6시, 버스킹 공연 오전 1시~오후 8시
이용 요금 : 없음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푸드트럭

과천의 봄음 온통 벚꽃이다. 서울대공원과 과천저수지 둘레길은 물론 아파트 사잇길 어디에서나 화려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매년 '야간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에는 '벚꽃 마(馬)주보다'를 주제로 다양한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어쿠스틱 밴드의 음악이 함께하는 '달달 벚꽃 버스킹',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넌버벌 퍼포먼스' 등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벚꽃 포토존을 찾아 봄날 인생사진을 남겨보자.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야간 벚꽃축제 기간 동안 10여 개의 푸드트럭이 맛있는 축제를 책임진다. 고소하고 달콤한 스테이크 위로 떨어지는 하얀 벚꽃, 상상한 것 이상일 것이다.

축제기간 : 4월 7일~15일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문의 : 1566-3333, http://park.kra.co.kr/parkuserseoul
이용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이용 요금 : 없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감자탕

매년 봄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꽃 축제가 시작된다. 종합운동장 앞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은 바람이 불 때마다 하얀 꽃비를 뿌리며 눈부신 봄 풍경을 만든다. ‘부천 활 박물관’을 지나면 바로 진달래동산이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분홍빛 진달래 축제가 시작된다. 어른도 묻힐만한 크기의 진달래 나무 수천 그루가 꽃을 터트리니 그야말로 꿈속 같은 풍경이다.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원미산 정상 부근이란다. 이곳에서 붉은 진달래 밭에 둥근 운동장이 살며시 내려앉은 듯한 화사한 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부천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감자탕이다. 부천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기보다 유명한 감자탕 체인의 대형 본점이 모여 있어 널리 알려진 곳이다. 춘의역 인근 조마루사거리를 찾으면 된다.

축제기간 : 4월 14일~15일
부천시 소사로 482
문의 : 032-625-5382, http://bucheon.go.kr/site/main
이용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6시
이용요금 : 없음
조마루감자탕 032-664-7394, 청기와뼈다귀해장국 032-663-7118

이천 산수유축제- 천서리 막국수

산수유는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이다. 이천시 백사면 원적산 기슭 5개 마을은 산수유 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봄에는 노란 꽃이 온 마을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는 전국 최고의 산수유 마을이다. 이곳에서 매년 봄마다 열리는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봄 축제다. 산수유 관련 체험행사와 K-팝 한마당, 노래자랑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마을 돌담 길을 걷노라면 노란 꽃마을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한 풍경이 신비롭다. 점심은 이포대교를 넘어 천서리막국수촌으로 향한다. 30~40년 오랜 전통을 지닌 막국수집들이 모여 있다. 봄에는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매콤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는 비빔막국수가 제맛이다.

축제기간 : 4월 6일~8일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775번길 12
문의 : 031-631-2104, www.2104sansooyou.com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이용요금 : 없음
홍원막국수(막국수) : 031-882-8259

군포철쭉축제- 천원짜장면

백만 그루 철쭉이 수놓는 화려한 군포. 공원과 아파트 사이로 철쭉이 만발하는 봄이면 군포철쭉축제가 열린다. 철쭉동산, 산본로데오거리, 군포문화예술회관 등 군포시 전역에서 꽃과 음악이 더해진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의 주 무대는 철쭉동산이다. 매년 붉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군포소방서 앞 양지근린공원 내 철쭉공원에서 철쭉동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알록달록한 철쭉 군락을 이뤄 꽃 축제를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장 바로 옆 한숲사거리. 최근 TV예능프로그램에 소개 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1000원 짜장면 집이 있다. 채소 값만 생각해봐도 언뜻 이해 안 가는 가격이지만 벌써 몇 년째 1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럴 때 친구들에게 한턱 내 보시라.

축제기간 : 4월 27일~29일
군포시 군포시 번영로 407 철쭉공원
문의 : 031-390-3560, www.gunpofestival.org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이용요금 : 없음
후하빈(천원짜장면) : 군포시 광정로 80, 신원타워빌딩 201호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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