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3.29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준비모임

99년 전 3월, 용인에선 역사의 큰 물결이 일렁였다. 조선독립을 외치는 만세운동이다. 3월 21일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시작된 거사는 들불처럼 번져 용인 모든 지역을 뒤덮었다. 한적한 농촌에 불과했던 용인에서 무려 연 인원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그 앞줄엔 민초들이 섰다.

지난달 24일, 수지에선 3·29 머내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재현 걷기대회가 수백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고기초등학교~동천동까지 약 5km 구간에서 펼쳐졌다. 퍼포먼스와 공연 등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99년 전처럼 남녀노소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만들고 주관했다. 내년은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크 그 준비도 특별히 마련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 시민사회 중심으로 100년 전 3·1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1만3200명 주민들의 정신 계승 차원에서 '13200 시민추진위원단' 구성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사진제공/ 3.29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준비모임
사진제공/ 3.29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준비모임
사진제공/ 3.29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준비모임
사진제공/ 3.29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준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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