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마법에 걸린학교 등 2권

용인시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 캠페인 ‘한책으로 하나되는 용인’ 올해의 책 2권을 선정하고 다음달 3일부터 함께 책을 읽을 독서릴레이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도서는 일반부문에 ‘말의 품격’(이기주 저), 아동 부문에 ‘마법에 걸린 학교’(이향안 저)다. 시민과 도서관에서 추천한 40권 중 도서관운영위원회가 6권을 고른 뒤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말의 품격’은 말, 사람, 품격에 대한 생각을 경청과 공감, 소음 등 24개의 키워드로 펼친 책으로 전작 ‘언어의 온도’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다.

‘마법에 걸린 학교’는 나쁜 말이나 욕이 다른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깨닫게 해주는 이향안 작가 창작동화다.

독서릴레이팀은 3인 이상의 가족, 친구 등이 독서그룹을 만들어 관내 16개 공공도서관 중 가까운 곳에 신청하면 된다. 팀에 등록되면 ‘올해의 책’을 받아서 자유롭게 독서활동을 하고 10월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시는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저자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독서사진공모전, 독서골든벨, 북콘서트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관내 학교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군부대 등에 ‘올해의 책’을 배포해 시민들이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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