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정원부문…에버랜드 조경기술 인정받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지난 23일 개막한 중국 ‘상해 국제 꽃박람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실내 정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해 꽃 박람회는 2007년부터 12년째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꽃 박람회 중 하나로 5월 6일까지 이어진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조경 선진국을 포함한 15개국 34개 조경 팀과 경연을 펼친 끝에 실내 정원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대상 수상과 관련 “지난 40여 년간 쌓아 온 에버랜드만의 조경 기술력과 노하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실내정원은 ‘비가 내리면 꽃이 오른다’를 주제로 꾸민 300㎡ 면적의 미니 정원이다. 동화 속 토끼의 시각으로 봄의 시작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디자인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 김종보 책임은 “국제적인 꽃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조경 현장에도 문화와 감성이 녹아 있는 체험 공간을 확대해 현대인들의 힐링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의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 공원, 빌딩 등에 대한 조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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