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이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5050만원을 전달했다. 13일 용인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조합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지역사회 공헌과 조합원 가족의 복리후생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용인농협은 이날 대학생자녀 둔 조합원 43명, 우수고객 자녀 6명, 1사1촌 자매결연 복지관 2명 등 총 51명에게 대학생 각각 100만원, 고등학생 각 50만씩 전달했다.

조규원 조합장은 수여식에서 “비록 충분하진 않지만 학문탐구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조합원자녀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경제·사회적으로 힘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농협은 올해 마평동에 대규모 경제사업장을 마련해 통합운영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해 지역농협 중 최고의 예금과 대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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