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명 중 8명 ‘이용편의 개선’ 기대

처인구 주민들은 용인시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을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로 신축,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지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한 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관련 처인구 정책현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4.8%는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어느 정도 개선될 것(23.0%)’이라는 대답을 포함하면 77.8%가 버스터미널 이전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개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다.

이용편의 개선(크게 개선될 것)에 대한 기대감은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전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가운데 50대가 58.6%로 가장 높았다. 거주 지역별로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4개동이 61.7%로 가장 높았고, 포곡·모현(54.4%), 이동·남사(44.8%), 양지·원삼·백암 43.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용인시가 공용버스터미널을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일원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 백화점과 호텔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달 8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용인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개발 배경과 방향, 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본지 918호 3면>

이 조사는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3월 3일~5일 3일간 처인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처인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무선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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