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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세영] “시민과 호흡 맞출 수 있는 지방분권 맞춤형 정치인 자부”용인시장 출마예정자에게 듣는다

6월에 진행될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경전에 나서는 오세영 출마자는 왕산초등학교를 거쳐 현재 모현중학교 총동문 회장과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 출마자는 우제창 국회의원 비서를 거쳐 8~9대 경기도 의원을 지냈다. 8대 의회에서는 민주당 대변인 및 부대표를 9대 전반기에는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의원에서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유는

“용인 갑선거구에도 사람이 있다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인구를 기반으로 해 2016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면 이겼을 수도 있었겠다는 자신감도 솔직히 있다. 같은 당 지역 위원장께서 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는데 당내 경쟁자나 야권에서도 도의원 선거에서는 저보다 경쟁력이 높은 후보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만큼 당선 확률이 높지만 시장 선거에 나간다는 건 자신감이다. 게다가 도의원 8년 동안 한계도 느꼈다. 정권도 바뀌었는데 지방 정권도 교체되는 것이 맞다. 현 시장이 야권 유력 후보일 듯한데 그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저라고 본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한 처인구에서 최초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됐으며, 정권교체 지역단체장으로 경쟁력이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고 본다”

도의원 출마를 접고 시장 선거를 선언했는데 주위 분위기는

“대단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왜나면 중앙 정치와 연도 없이 지방에서 활동한 정치인이 지역 위원장이 나선 시장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중앙 정치인에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2004년부터 용인에서 활동했고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2016년에 출마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꾸준히 한길을 걸어왔던 정치인이다. 중앙에 끈이 있거나 패거리 정치를 한 것도 아니다. 보수 세력이 강하다는 처인구에서 중도 실용적 차원의 정치를 했다. 지역민들 정서도 모르고 자기 대접받는 정치가 아닌 지방분권 뿌리가 제대로 내렸으며 좋겠다는 마음에 주위에서도 많이 동의하는 분위기다”

같은 당의 시장 출마군을 보면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용인시장은 군사 경제 법률 전문가를 원하지 않는다. 자치단체장은 이세돌이 아닌 알파고여야 한다. 모든 경우의 수를 수렴해 잘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장은 사안을 결정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결정은 시스템에서 나온다. 그런 시스템은 전문과와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지방 정치 경험이 부족한 가운데 지방자치를 시행하는데는 한계가 많다. 용인을 얼마큼 알고 무엇을 했나를 따지는 게 아니다. 지역 정서, 지역민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냐가 중요하다. 도의원 선거를 통해 저는 이미 검증을 받았다. 경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모든 분이 훌륭하지만 용인 시민의 선택을 받아 보지 못했다.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저의 전문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출마선언문을 통해 ‘용인 르네상스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용인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 인구도 군 단위 시절 30만명에서 지금은 100만명을 넘었다. 그 기간 동안 용인은 난개발, 교통체증 등 인근 수원 성남 등과 비교해 문제가 발생 시켰다. 르네상스란 문화 부흥이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로서의 품격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다. 인간이 대접 받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그런 공동체를 형성화 시킬 것이다. 용인은 100만 대도시지만 도농복합 도시로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다. 그런 것을 지켜 나가자는 것이다.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줘야 한다. 개발이 곧 발전이 아니다. 무조건 허물고 새롭게 만든다고 선진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문화 복지 교육 선진 도시로 부흥하는 용인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야 할 때다. 도시 공간정돈 차원의 도시재생도 필요한 부분이다”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용인시는 잠재력에 비해 도시경쟁력이 부족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산업단지라고 본다. 민선 5기 시장 때부터 준비해 왔다. 산단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작위 개발은 반대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용인에 제대로 정착시키면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도 넘어 설 수 있다. 좋은 기업이 들어오면 시민들도 근거리에서 통근할 수 있어 삶의 여유가 생긴다. 용인시가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시민들 상당수가 인근 시·군으로 출근한다. 100만 도시가 하나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

용인 3개구의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기흥‧수지구 일대는 도시화가 95%가 됐다. 그만큼 시장이 된다해도 새로운 정책을 펼치기에 한계가 많다. 하지만 시민들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은 어떤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부분이 교통체증과 교통문제다. 인구 유입으로 학교, 교육 문제는 상당히 시급하다. 시설 측면은 좋아졌다고 하지만 수원 성남, 화성에 비해 좋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교육인프라가 너무 뒤쳐져 있다. 교육 전문가 불러 제대로 된 진단을 내려야 한다. 게다가 용인에는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교도 많아 교육도시라고 말만하지 실제 산학, 행정이 서로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도로 교통체증 역시 누구나 이야기 한다. 최근 복선전철 흥덕역사가 화두인데 용인 발전에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처인구는 개발 경사도 완화 등으로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주민들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 기흥 수지는 개발을 완료 시켜놓고 처인구는 제한만 걸어 놓고 있다. 하지만 개발을 하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다. 보존을 잘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 마구잡이식 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 정책 전문가가 참여한 동부권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용인시가 공개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대로 된다면 처인구는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곳이다. 도로확충이나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공간을 인구유입을 위한 개발에만 활용한다면 기흥 수지에 못지않은 난개발이 될 수 있다. 처인구민의 염원은 발전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처인구의 장점을 이용해 4차 산업으로 하는 방향이나 에버랜드 관광특구, 항공대 이전 문제 등도 개발 방향에 포함시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용인시가 지난해 채무제로를 선언했다. 용인시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있을 듯한데

“용인시 채무의 태생자체는 잘못된 계획에 따른 경전철 때문이라고 본다. 이로 인해 지방재정자립도 자주도가 높았던 용인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정도로 어려웠다. 시민들에게 투자할 비용이 경전철로 인해 생긴 빚을 갚는데 사용됐다. 이에 김학규 전임 시장이 당선되면서 부채를 갚아가기 시작해 2016년까지 목표연도를 정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를 마무리 한 것인데 자랑인 듯 난무하리만큼 현수막을 내걸었다. 보여주기로 볼 수밖에 없다. 도의원 입장에서는 지역에 꼭 필요한 특별 교부금 받는데 어려움도 있었다. 채무제로와 관련된 것이라면 시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과 논의과정을 거친 후 공표하는 것이 맞았다. 시장 혼자 다 한 것처럼 하는 것 아니었다. 시민들의 혈세로 갚은 것이다. 시민 삶을 위해 시장이 존재하고 대표하는 것 아니냐. 빚을 다 갚은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임기 시작 2년 만에 이뤄낸 것처럼 과하게 홍보한 것은 너무 안타깝다”

100만 대도시가 된 용인시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이다. 100만 대도시가 되는 과정에서 준비 제대로 했어야 했다. 안타까운게 6번의 민선 시장을 거치면서 재선이 없다. 행정이 이어가지 못해 발전 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다. 전임 시장의 연이은 구속으로 사회적 갈등 혼란도 많았다. 100만 대도시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기존에 있는 것을 부흥을 하는 것이다. 애초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틀을 챙기고 싶다. 급속도로 발전하다 보니깐 정립되지 못한 것이 많다. 시민들이 뭐가 필요한지 알고 제대로 된 공청회와 용역결과를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필요하다. 100만 대도시가 됐으니 뭔가를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야 처방하고 치유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용인하면 떠오르는 것은 난개발이다. 용인 정치인은 청렴하지 못했다 이게 용인의 현실이다. 시장이 된다면 임기 시작 전 도시전문가 등과 많이 논의해 모르는 것을 이해하겠다. 알파고가 되겠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능력이 모일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민선 6기 행정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당을 떠나 4년 동안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부분은 인정하고 싶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찬민 시장은 경찰대 부지에 도청을 이전하겠다면서 정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제게 아무런 도움 요청도 없었다. 용인으로 청사를 이전하겠다는데 왜 반대하겠냐. 시의회와도 논의하지 않았단다. 도청을 동부권 이전한다고 했으면 같은 정당 자치단체장이 있는 안성 여주 이천 광주 등도 힘을 합쳐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식의 행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자유한국당과 맞지 않게 정 시장은 교복지원 등에 나섰다. 근본적으로 반길 일이지만 그동안 교육 환경이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지원해야 했는데 진정성을 가지고 정책을 펼쳤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다. 30~40대 유권자를 겨냥한 것 아닌가 싶다. 인사도 더 공정하게 했더라 한다. 공무원 수준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뒤쳐져 들어 오는게 아닌데 몇 년 지나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는다. 안타깝다. 이외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시청 광장 눈썰매장과 물놀이장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 매년 철거하고 설치하는데 중복으로 비용이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공무원이 동원되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아르바이트까지 지원해야 된다. 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다른 방안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외에도 다른 지자체는 선심성 예산을 줄여가고 있는데 용인시는 그렇지 못했다는 부분도 지적돼야 할 부분이다”

선거 어떤 분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나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단체 지원은 한번도 받지 않았다. 가입도 안했다. 용인에서 정치하면서 시민 사회단체에서 가입 권유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단체에 소속돼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민‧관변단체에 가입을 하지 않았다. 사회적인 약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외 계층 다문화 장애인 같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하고 우직하게 지역일꾼으로 일하는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인구는 보수세가 강하고 단체가 가지는 힘이 어느 곳보다 강한 곳이다. 이런 정치 환경에서 재선의 도의원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편견 없이 그리고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지금 선거를 도와주시는 분들 역시 어떤 한정된 조직이나 단체가 아닌 시민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를 시민들과 당원들이 잘 선택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방분권에 가장 걸맞은 후보라고 자평할 수 있다는데

“인지도도 낮고 힘도 없는 시장후보인데 감히 나설 수 있는 것은 지역일꾼으로 지역을 잘 알고 지역민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시민들과 말로만이 아닌 가슴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이나 시의원, 도의원 대통령이 높은 직위일지는 모르지만 높은 사람은 아니다. 공식 후보 기간인 13일만 ‘을’이고 당선되면 갑질을 한다는 유권자께 지적한다. 국회의원 가슴에 다는 ‘국’자가 적힌 배지도 시‧도의원이 다는 ‘의’자가 달린 배지도 시민의 대표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깨끗하게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 계급장이 아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거나 예정인 분들을 보면 중앙에 힘이 있는 분들이 모였다. 하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중앙에서 놀았다는 이유로 기본기도 없는 사람을 지역에 앉히는 지방자치를 단호하게 지양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용인 출신으로 시민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용인하면 벅차다. 지금도 천안만 들어오면 마음이 뿌듯하고 분당만 내려와도 심장이 뛴다 용인에서 태어나고 용인에 생활하면서 가지는 남다른 애정이 있다. 버스만 타고 다니던 어릴 적을 생각하면 지금에야 대중교통이 발달해 편리해졌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인구와 차량이 너무 증가해 또 정체되는 문제점도 있다. 그만큼 용인은 많이 변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도 도정활동 8년도 큰 경험이었다. 군인‧기자‧변호사 출신의 대한민국 엘리트 중 엘리트와 민주당 경선에 만난다.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다. 이 분들과 선의의 경쟁을 위해 용인에서 발로 뛰면서 시민들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담아내겠다는 애향심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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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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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8-03-15 10:09:27

    좋은 인터뷰입니다. 또 산업화니 뭐니 난개발 하자는 후보인지 궁금했는데 일단 아니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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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처인승첩 기념 전국 백일장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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