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봄, 울려퍼지는 클래식 향연

용인필하모닉 ‘봄의 교향악’
16일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

2018 봄의 교향악 출연진. 지휘자 윤승업 피아노 유영옥,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박지홍(왼쪽부터)

다가오는 봄을 위한 따뜻하고 낭만적인 클래식 향연 ‘봄의 교향악’이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봄의 교향악은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매년 봄,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으로 이번이 세 번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남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승업이 지휘를 맡고 피아노 유영욱,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박지홍과 협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 친숙한 클래식 선곡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을 비롯해 함경도 민요 ‘신고산타령’ 조두남 ‘새타령’도 선보여 서양 클래식과 함께 우리 민요를 만나는 특별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대미는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슈만 교향곡 제1번 ‘봄’으로 장식한다.

실력 있는 63인의 전문연주인들로 구성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2년에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용인시민이나 용인문화재단 유료 회원은 40~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26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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